서울시 교육청과 협력, 지역인재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 추천, 생활장학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9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국제고 장학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인재 양성·서울국제고 생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을 신경 쓰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과 은평구는 서울 국제고 관련 장학협력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은평구는 지역 내 인재를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에 추천, 합격한 학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여러 사업에 교육청과 협력하게 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부모 세대의 소득격차가 자녀 세대의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사회현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국제고의 사회통합전형 확대조치와 실질적인 후원으로 우리 사회의 고착적인 교육불평등 해소와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전환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장학사업과 관련,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을 2007년9월12일자로 설립, 지난달 22일 '2016. 하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수여식'에서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1명, 대학생 51명 총 86명에게 9416만1000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총 1533명의 학생들에게 20억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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