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도우미 현장활동,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가스시설물 안전점검 등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위해‘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말에 강남구 한파 상황관리 T/F를 구성해 재난안전과 등 분야별 실무부서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파대책 주요추진 과제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구민안전 보호 ▲재난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한파특보 대비 상황대응체계 확립으로 최종 목표는 구민불편과 재산피해 최소화이다.
구는 ▲평상시는 한파 상황관리 TF 운영 ▲한파특보 발령시는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 구성·운영 ▲인명피해 발생등 비상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해 조직적인 상황관리 체계구축으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을 하게 된다.
부서별 업무는 ▲재난안전과의 한파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복지정책과·노인복지과의 한파대비 복지정책 추진과 독거어르신·고령자 등 보호 ▲사회복지과의 거리노숙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지원 ▲보건과의 거동불편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환경과의 가스시설물 안전관리 ▲교통정책과의 교통안전시설물 점검·한파 지속시 마을버스 연장운행 등 ▲지역경제과의 시설작물 냉해 예방·지원이다.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로 한파대책을 원활히 수행하게 된다.
특히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통장, 자율방재단 등 총 1145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한파특보 시 상황전파와 취약계층 안전확인,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추진한다.
또 한파쉼터를 지정·운영해 한파 시 추위를 피하고 각종 복지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파쉼터는 ▲방죽1시니어센터(밤고개로24길60) ▲수서6단지경로당(광평로51길27) ▲강남종합사회복지관(개포로109길5)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광평로51길49)으로 총4개소를 지정했다.
구는 한파시 과다한 에너지 소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절전 홍보를 추진, LPG·CNG 취급시설 등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 장애인 복지시설 등 각종 복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추진해 겨울철 시설물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지속되는 이상기후현상에 따라 추위가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구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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