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화물·승합·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라보·다마스 화물·승합차에선 퓨즈 박스 내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 관련 릴레이(계전기) 회로의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차단될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는 냉각수 온도가 30℃ 이상일 때 연료 탱크에 액화된 LPG 연료가 엔진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밸브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24일부터 2016년 11월21일까지 제작된 라보·다마스 화물·승합차 8532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승용차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불량으로 금이 갈 경우 조향 제어가 안 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월17일부터 2014년 5월31일까지 제작된 익스플로러 489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로 문의하면 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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