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21일 조선대학교 후문 도내기마을에서 2016년 마지막 ‘캔들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캔들스트리트 페스티벌’은 청년들과 시장상인, 마을활동가가 주축이 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공동화로 잊혀져가던 도내기시장을 청춘의 거리로 변모시키고 있다.
지난 9월 7일 첫 선을 보인 ‘캔들스트리트 페스티벌은 둘째·넷째 주 수요일 저녁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와 향초를 보내는 ’S-캔들‘ ▲10년 후 자기 모습을 발표하는 ‘PT(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 ▲멍 때리기 대회인 ‘소리 없는 아우성’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캐리커처 그리기, 플리마켓 매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날 열리는 페스티벌은 최근 동구가 도내기아시아청년문화시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한 청년공방 2개소의 개장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로 개최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도내기시장 캔들스트리트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적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기마을이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의 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