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 “25일 세월호 진실 밝히겠다” 다큐 예고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19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자로는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의 증거를 찾아내는 등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 수사대로 인정받는 인물.

자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다"며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큐는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세월호 다큐멘터리 '세월엑스'의 티저영상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명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세월호 사고 시각 '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문구로 사건 발생 당시 상황에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한편 자로의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래서 잠잠하셨군요. 변고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소**), "무언가 실마리를 가지고 올 것이라 믿으며 기다렸습니다! 웰컴백 자로!!"(이**), "크리스마스가 또 기다려지기는…어릴 적 산타 선물 이후 오랜만이네요"(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