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무역기술장벽 대응 심포지엄 개최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해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찾기 위한 '2016년도 TBT 대응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BT 대응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대학(원)생 대상 무역기술장벽 대응정책 논문경연대회와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삼성전자 김경동 부장, 현대자동차 임병두 파트장,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공업연구관, 국립전파연구원 안형배 공업연구사 등 4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윤태균 차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정경호 대리 등 2명에게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무역기술장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등이 진행됐다.

정인교 인하대학교 부총장은 요즘 선진국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경향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을 제언했다.


최갑홍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표준과 인증 등 기술규제가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기업들이 비즈니스 활동에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기술규제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리의 수출의존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중의 보호무역 강화 사례 등을 살펴보고 그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상대국들의 기술규제 강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수출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시됐다.


올해부터는 TBT 대응인력의 저변확대와 미래전문가 양성의 일환으로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논문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세계 통상체제에서의 표준·기술규제 정책의 발전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9월부터 참가를 신청한 21개 팀 중 예선을 거처 본선에 오른 5개 팀의 발표대회가 당일 오전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내년도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가 주어진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다각적인 정부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출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 입수와 공유 등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