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각종 도시계획을 승인ㆍ결정하는 2년 임기의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성남시는 오는 23일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5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위촉 위원 중 6명은 당연직(공무원ㆍ시의원 각 3명)이고, 19명은 사전 공모ㆍ추천을 통해 선정한 민간 전문가들이다.
위원들을 분야별로 보면 도시계획분야가 1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건축 및 주택(4명), 교통(2명), 환경(1명), 방재(1명), 도시디자인(1명) 등이다. 위원들의 직업은 현직 교수, 연구원, 기술사, 건축사 등 다양하다.
위원들의 임기는 2018년 11월30일이다. 이들은 앞으로 ▲도시기본계획 승인 ▲용도지역ㆍ지구ㆍ구역,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등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한 심의 ▲개발행위허가 심의 등을 맡는다.
또 성남시 도시계획조례 제정ㆍ개정과 토지이용 합리화, 경관ㆍ미관 개선 등에 관한 조언도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위촉장을 받은 뒤 곧바로 도시관리계획 변경ㆍ결정 등 4건의 안건을 첫 심의한다.
김양기 성남시 도시행정팀장은 "성남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통해 보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도시계획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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