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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김정호 모티브 왕십리여행자거리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22일 오후 2시30분 왕십리문화공원에서 준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왕십리도선동 모텔밀집지역을 여행자 테마거리로 조성, 22일 왕십리문화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여행자 거리로 조성된 곳은 ▲1구간 왕십리로24나길 20(할리스커피숍) ~ 컬리넌 호텔(무학로2길 47) ▲2구간 왕십리로22길 22(힐모텔) ~ 무학로2길 43(리전트모텔) 등 2개 구간이다.


구는 성동구청의 도로명이 고산자로이며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제작을 위해 백두산 천지부터 국토 최남단까지 모든 땅을 일일이 여행하면서 지도를 완성했다는 점에 착안, 고산자 김정호를 여행자 거리의 상징으로 정했다.

또 여행자 거리의 출발점인 왕십리문화공원에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상징 조형물(사진)을 설치했다.


상징물은 여행자들이 편하게 다가가 사진을 찍으며 김정호의 옛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싶도록 친근한 표정으로 제작, 상징조형물 아래에는 성동구의 주요 관광 명소를 조각한 지도를 배치했다.

고산자 김정호 모티브 왕십리여행자거리 조성 김정호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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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조형물 옆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글, 영어, 중국어로 표기된 종합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여행자 거리 구간 별 정보 및 포토존을 표시했다.


또 거리 3개소에 글빛길 야관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어두운 밤길을 따뜻하고 낭만적인 골목길로 조성, 호텔과 음식점 등 3개소 담장에 아트월을 만들었다.


아트월(Art Wall)은 설치 장소에 적합한 주제로 선정, 컬리넌 호텔 벽은 현대적 느낌을 살려 여행에 관한 명언을 새긴 나무 모형 포토존으로, 음식점인 남도집의 황토빛 담장은 토속적인 아름다움과 대동여지도의 느낌을 살려 성동구 주요 관광명소를 조각한 목판 조각으로 설치, 왕십리를 찾는 관광객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많아 오래 전부터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왔던 지역이다. 이번 고산자 김정호를 상징으로 하는 테마거리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추억과 감동을 주는 여행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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