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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박나래가 미친 연기력으로 솔비를 감쪽같이 속였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절친 솔비를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이날 박나래는 솔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한 뒤 프러포즈를 할 것임을 밝혀 솔비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뮤지컬 퍼포먼스까지 계획하며 솔비를 감쪽같이 속였다.
이어 박나래의 남자친구가 등장하고 박나래는 프러포즈 준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때 박나래 남자친구는 갑자기 솔비에게 "나래와 헤어지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혼란에 빠진 솔비는 박나래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는 우정을 보였다.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솔비는 혼자 당황함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이벤트를 돕는다.
대형 스크린과 현수막이 등장하고 공주 분장을 한 박나래가 남자친구에게 결혼해달라고 고백하자 남자친구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이어 남자친구는 청혼을 거절했고 서러움이 폭발한 박나래는 혼신의 눈물 연기로 솔비를 속아 넘겼다. 급기야 뺨을 때리는 애드리브로 상황은 더욱 극으로 치달았다.
중재에 나선 솔비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김희철과 이수근이 등장하며 몰래카메라임을 알리자 솔비는 허탈한 표정과 함께 안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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