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대통령 변호인 "탄핵, 각하 또는 기각해야 "…'절차 하자·증거 부재' 주장(종합)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탄핵 절차에 법적 문제가 있으며 소추 된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없기 때문에 각하 또는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위원과 대리인단 간 연석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답변서 요지를 공개키로 했다. 애초 소송대리인 측은 여론재판 가능성을 우려해 비공개를 주장했지만 각 당을 대표하는 탄핵소추위원들이 공개를 주장함에 따라 공개가 이뤄졌다.

朴대통령 변호인 "탄핵, 각하 또는 기각해야 "…'절차 하자·증거 부재' 주장(종합) 헌법재판소 / 사진=연합뉴스
AD

공개된 답변서 요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일단 국회법에 따른 탄핵소추 법사위 조사를 거치지 않은 채 본회의 의결된 탄핵소추에 대해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추의결서에 첨부된 참고자료는 공소장, 언론사 기사 등으로 객관적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낮은 지지율, 국민들이 탄핵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임기를 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헌법상 권력구조의 본질을 훼손하는 위헌적 처사"라고 반박했다.

탄핵소추 사유로 언급된 헌법·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기정사실로 단정해 무죄 추정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변호인 측은 "최순실 씨 등의 전횡이나 사익 추구 등을 몰랐을 경우에는 탄핵소추 사유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가 의결한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상적인 헌법 조항의 단순 나열로 탄핵 사유로 볼 수 없다는 태도를 폈다.


이들은 뇌물죄와 관련해 최 씨 등에 대한 형사재판절차에서 충분한 심리가 절차가 거친 뒤에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아울러 최 씨 재판을 통해 뇌물죄가 인정되더라도 대통령의 파면을 정당화할 만큼의 중대한 법 위반은 없다고 주장했다. 뇌물죄 적용 여부는 최 씨 재판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설령 뇌물죄가 맞더라도 그것만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 측은 답변서를 통해 최 씨의 국정농단에 대해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또한, 최 씨가 추진한 미르·K스포츠재단 사업으로 박 대통령이 사익을 취하지 않았고, 최 씨의 사익 추구 역시 인식 못 했다고 주장했다. 헌법이 정한 직업 공무원제를 박 대통령이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체부 장차관 임명이나 1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업 공무원법이 정한 신분보장이 적용되지 않아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 모금 과정에서 기업들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고 진술한 점을 들어 강제성을 부인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탄핵 사유에 대해서도 세계일보 등 언론사 임원에게 해임을 요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권 보장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탄핵 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사고 당일) 정상 근무하면서 피해자 구조를 지시했다"는 논리를 폈다. 아울러 "재난사고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대응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률 위반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이 기업인들에게 대가를 조건으로 기금을 부탁한 것이 아니어서 뇌물죄가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르·K스포츠재단 역시 대통령과 별개의 것인 데다 재단 사유화가 불가능하다고 봤다. 공무상비밀누설죄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출된 연설문은 선언적·추상적 내용이고 주변 지인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누설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최 씨에게 유출된 박 대통령의 연설문에 대해 "비밀에 해당하는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해하기도 했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