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을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시민들에게 겨울밤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10시30분, 주말 오후 3~9시다.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36대와 핸드메이드 작가 등 144팀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마켓을 통해 "겨울철 수요를 찾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신규창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먹거리 존을 구성하는 푸드트럭은 밤도깨비 야시장의 인기메뉴부터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시즌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다.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개성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로 구성된 핸드메이드 존에는 가죽, 패브릭, 금속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액세서리 등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돋궈 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판매처를 찾기 힘든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가를 위한 시간이자,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팀이 서울시민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즌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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