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NH농협은행은 사내에 ‘기술평가 마이스터 과정’을 도입하고 전국의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기술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산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3일 실시된 '제3회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에서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의 최고 등급인 1급 자격자를 2명 배출했다. 이번 자격시험에 합격한 1급 자격자는 13명에 불과하다.
기술금융평가기관1급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은 지난 8월에 실시된 자격시험에 합격한 2급 자격자 중 동일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또는 변리사·회계사·변호사·감정평가사 자격자 중 동일 직무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1급 자격 보유자는 금융위원회의 자체 TCB(기술금융평가기관) 역량평가 심사 시 자연계열 박사, 변리사 등과 함께 전문인력으로 인정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1급 자격시험에서 농협은행 기술평가팀이 차석과 3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기술평가 마이스터 과정 등을 통한 기술평가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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