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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수출 OK지원팀’, 기업 제품개발·판로개척에 첨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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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막연함이 구체화 됐을 때 사업의 실마리도 풀렸습니다. 무엇보다 지근거리에서 수시로 자문, 도움 받을 수 있어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3월 ‘임산물 수출 OK지원팀(이하 OK지원팀)’의 현장컨설팅을 받았던 ㈜지엔씨팜이 남긴 후기다.


OK지원팀은 수출 유망 임산물 품목을 발굴하고 임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여건 및 기반을 마련,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및 홍보 지원으로 수출 역량을 키워가기 위해 꾸려졌다.

올해 3월 22일 산림청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참여로 출범한 ‘OK지원팀’은 임산물 수출 전문가가 임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엔씨팜은 OK지원팀의 출범과 맞물려 처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은 임산물 수출업체로 컨설팅 당시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디자인 지원을 받아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동력을 갖게 됐다.

OK지원팀 전문가 그룹은 이 업체가 대량의 은행 껍질을 자동화기계시스템으로 벗겨내는 기기를 발명한 점에 착안, 은행을 주재료로 하는 ‘허니버터 은행넛츠’ 등 제품을 상품화 하는데 손을 보탰다.


또 은행 소비량이 많은 일본을 주된 무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업체와 업체가 가진 기술력(발명기기)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은행) 및 수출 대상지(일본·은행 꼬치요리와 가공식품의 활성화)를 매칭해 사업성공 가능성을 높이면서다.


이어 OK지원팀은 은행이 혈행 개선에 좋다는 점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제품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 제품 개발과 함께 디자인개발 지원을 병행했다.


이 결과 지엔씨팜은 일본 등지에 300톤 규모·28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깐 은행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aT가 추진하는 미래클 품목(수출유망품목)에 선정, 농식품부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OK지원팀은 지엔씨팜을 현장 컨설팅(3월 29일)하기 시작한 이후 ▲버섯마루 ▲000조경 ▲㈜정심푸드 ▲보은삼가대추농원 ▲정남진장흥농협 ▲지엔에이 영농조합 & ㈜경남무역 ▲감코리아 ▲신농영농조합법인 ▲대흥㈜ 등 10개 임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수출 물류지원, 해외 로컬 영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각각의 컨설팅 대상 기업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품화에 성공,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해외 판로를 개척·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OK지원팀은 임산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해외시장으로 자사 제품을 수출하길 희망하지만 막연함에 주저하는 업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청은 수준 높은 수출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OK지원팀의 인력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제품개발에서부터 실질적인 수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수출ㅇ 임업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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