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내외 지식재산(IP) 정보 검색서비스 영역이 추가·확대된다.
특허청은 15일부터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 해외 특허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국내 상표심사정보의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키프리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일반인이 무료로 검색·열람할 수 있게 하는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로 추가 제공되는 해외 특허정보는 스웨덴, 콜롬비아 등 해외 8개국의 지식재산 정보를 포함한다.
특허청은 기존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 18개 특허청의 해외 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15일부터 8개국 특허청의 정보제공 범위에 포함시켜 총 26개국·7810만여건의 지식재산 정보가 키프리스를 통해 검색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때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에만 적용되던 심사정보 검색서비스 영역도 확대, 상표를 포함시킨다. 신규로 추가·제공되는 상표 심사정보는 ▲의견제출통지서 ▲거절결정서 ▲등록결정서 등 3종이다. 서비스는 2014년 이후 출원된 50만여건에 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표 심사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는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 정보의 접근성 향상과 상표권 획득을 위한 출원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한규동 정보관리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재”라며 “특허청은 기술혁신의 핵심을 포함한 지식재산 정보를 국민과 기업에 공개,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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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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