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서비스로 의료지원을,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교육지원을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주민이 감동하는 ‘2017 더드림(The Dream)동구’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한 달간 지역 주민 454명을 대상으로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서비스 만족도는 의료지원(32.6%), 생계지원(21.8%), 주거지원(18.3%), 교육지원(15.6%), 기초연금(13.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교육비지원(17.4%), 생활용품지원(15.6%), 집수리(10.4%), 난방지원(9.7%), 냉·난방용품 지원(8.6%) 순으로 조사됐다.
동구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교육지원 확대를 골자로 내년도 ‘더드림 동구’ 복지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교육지원을 위해서는 동구인재육성장학금, 맞춤형 교육급여 대상 발굴, 민간자원과 연계한 장학금 확대 지급을 추진키로 했다.
생활용품 및 냉·난방용품지원은 후원자 발굴과 물품기부를 통해 수혜 폭을 점차 확대하고 집수리사업은 각 과와 연계해 필요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후원단체를 통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복지욕구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들이 원하는 복지수요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더드림 동구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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