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중소ㆍ중견기업 정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수출 등 3가지 분야를 긴급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9일부터 긴급 간부회의 개최와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대응반 참석 등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확대와 세계화, 창업ㆍ벤처 활성화를 통한 벤처붐 지속, 소상공인ㆍ전통시장에 대한 안정적 지원 등을 잇따라 집중 점검했다.
우선 기업들이 수출확대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 연구개발, 마케팅 등 육성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환율변동, 환해지 등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ㆍ벤처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창업 열기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추진하고 기술중심의 글로벌 창업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ㆍ전통시장의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내년도 소상공인시장기금 2조552억원을 활용해 생업안정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의 점포운영 재개와 생계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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