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서현진의 목소리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치매 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서현진은 영화의 뮤직비디오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직접 불렀다.
뮤직비디오는 현경(서현진 분)의 “유재하의 노래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설렘, 그리움 같은 감성들이 있어서 좋아요”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그녀의 말처럼 영화에는 10대 소녀부터 중년의 남자 형사와 교사, 치매 할머니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등장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이형과 현경의 풋풋한 사랑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직접 노래를 부른 배우 서현진은 홍대 뮤지션 현경 역에 걸맞게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한다. 영화를 연출한 주지홍 감독은 “전작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단번에 캐스팅을 결정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서현진 목소리가 영화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음색이 너무 청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2017년 1월4일 개봉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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