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주민생활 안정대책 위한 긴급 직원조례 이어 직접 시설물 긴급 점검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탄핵정국 속에서 지방 행정과 공직 기강에 흔들림이 없도록 12일 오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주민생활 안정대책을 위한 긴급 직원조례’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중앙정부의 혼란을 지방정부에선 찾아볼 수 없도록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최일선 행정기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 실적을 언급, “추운 겨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관심을 갖고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몸의 중심이 몸에서 가장 아픈 곳이듯,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이웃들이 아픔이 있는 곳”이라며 주민 생활 형편에 대한 세밀한 감수성과 복지 업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아울러 ▲지역 내 각종 시설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허가 단축과 예산 조기집행 ▲깨끗한 도심 환경 유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에는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모래내시장, 서중시장, 백련시장, 인왕시장, 영천시장 등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위험 요인과 시설 안전 상태 등을 긴급 점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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