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한·중 해외건설업체간 제3국 공동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해외건설협회(CHINCA)와 함께 '제2차 한·중 해외건설 협력 포럼'을 지난 9일 중국 난창시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기풍 해건협 회장은 "중국의 AIIB 출범과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 각국에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한-중 건설기업 간에 사업기획과 시공, 금융 등 양 측이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 사업수주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 해건협과 주요 건설사 고위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양국 간 제3국 건설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CHINCA와 동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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