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요시장서 ‘온(溫)맵시’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겨울철 내복 입기 실천으로 연간 1조3천5백억원 난방에너지 절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지난 10일 정남진토요시장에서 ‘온(溫)맵시로 2℃ 따뜻한 겨울’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장흥기후·환경네트워크(회장 윤재숙)와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겨울철을 맞아 난방 에너지 절약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됐다.
헌재온(溫)맵시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온(溫)’과 옷 모양새를 뜻하는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내복 입기, 겹쳐 입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겨울철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체감온도를 2.4℃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전국적으로 실천하면 연간 약 1조3천5백억원의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연간 304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와 같다.
김성 군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정 장흥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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