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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21년까지 점유율·영업이익율 5%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수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상선은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는 전략 목표를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상선과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현대상선 사옥에서 '2M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현대상선 경영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상선은 “우선 단기적으로 규모 경쟁을 지양하고 선대개편·터미널 인수를 통해 원가절감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2018년 이후부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 도약을 위해 아시아~미주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성장성이 높고,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미주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선대확충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사업구조를 컨테이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컨테이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말까지는 무리한 선대 확장을 지양하면서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벌크 사업은 사업 안정성 및 수익 창출 역량을 감안, 탱커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까지 전방위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창출, 부채비율 400% 이하 고수 등 생존을 위한 체력확보에 집중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선박회사에 자사선 매각을 신청해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 개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친환경 선박 확보, ▲해외 주요 거점 터미널(TTI,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비용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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