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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항공권 판매…올해 7배 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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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 예약ㆍ발권 한 번에 가능한 편의성 주효

G마켓 항공권 판매…올해 7배 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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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G마켓 항공권 판매가 올해 들어 7배가량 급증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앱) 상단에 여행 탭을 만들어 예약부터 발권까지 한 번에 가능케 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덕분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G마켓의 항공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보다 431% 증가한 수치다. G마켓 내 해외항공권 판매 신장률은 2013년 178%, 2014년 24%, 지난해 28%로 매년 두 자릿수씩 오르고 있다.


올해 11월 전체 항공권 판매량은 238%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해외 항공권 판매가 168%, 국내 항공권이 278% 신장했다. 이는 지난 11월 G마켓 항공권 서비스 오픈 이후 최대 판매량 달성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여행 상품 등 연관구매도 덩달아 증가했다. 필리핀 세부 호텔 숙박권의 경우 판매가 지난해 보다 454% 증가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지역과 베트남 하노이 지역 호텔 숙박권 판매는 각각 1100%, 10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판매가 급등한 배경에는 신규 서비스 '모바일 항공권'이 주효했다. G마켓은 지난해 12월 모바일에서 보다 편리하게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 예약부터 결제, e티켓 발권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구매 시간 단축을 돕고 있다. 비행 스케줄, 잔여 좌석, 판매사별 가격 비교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한켠에는 '여행을 다 담다' 코너도 마련했다. 이 구간에는 고객들이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여행 타입별로 상품이 분류됐다. 단순히 여행 상품을 모아놓는 기획전 형태를 탈피해 여행 시 주의 사항, 여행 타입별 추천 지역 등 흥미로운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가 있는 쇼핑 페이지인 셈이다.


항공사, 여행사 등과의 제휴도 또 다른 요인이다. 대표적으로 G마켓이 에어캐나다와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을 선보인 기간동안(8~9월)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전년비 245% 신장했다. G마켓은 기간동안 토론토, 뉴욕 등 인기 취항지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G마켓에서는 오픈마켓의 특성상 항공권 전문 여행사, 여행사 등이 대거 입점해 있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여행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매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론칭,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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