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자료화면 제작에 도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홈쇼핑이 우수 중소기업의 TV홈쇼핑 시장 신규진입을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은 TV홈쇼핑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에 상품 설명, 자료화면 등 방송에 활용할 수 있는 인서트 영상(자료화면) 제작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자금 및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설립된 지 7년 이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모집을 실시한다. 서면평가 및 공개품평회를 통해 지원 업체를 선정, 내년 현대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총 24개 회사를 선정해 회사별로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총 지원 금액은 2억4000만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대홈쇼핑 뿐만 아니라 타사의 TV홈쇼핑, 데이터방송,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송 등에서도 협력사가 인서트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협력사에 제공, 다양한 채널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자금 및 인프라가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인서트 영상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품질 높은 인서트 영상을 제작해 당사는 물론 협력업체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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