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화물칸 실린 246톤 철근, 목적지 어디였나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화물칸 실린 246톤 철근, 목적지 어디였나 두 개의 밀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쳐
AD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인양작업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쳤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편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유독 화물칸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월호 인양작업에 투입됐던 한 한국인 잠수사는 "물에는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 상하이 샐비지가 전부 다이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양작업 당시 한 중국인 잠수사가 찍어온 화물칸 C테크와 D테크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수색작업에 동원됐던 잠수사들은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 모두 막았다. 오직 중국인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CCTV 자료를 봤더니 그쪽으로 간 사람이 없었다며 화물칸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이 입수한 CCTV 영상은 세월호가 침몰하기 18분 전부터 녹화가 중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경이 화물칸에 실종자가 없다고 확신하고 접근을 막았는지 의문투성이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선적의뢰서가 약간의 힌트를 줬다. 선적의뢰서에 따르면 당시 화물칸에는 목적지 불명의 철근 246톤이 실려 있다고 기록돼 있었다.


추적 결과 해군이 청해진해운을 이용했고, 세월호 화물칸에 실린 다량의 철근이 제주 해군기지로 향하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당시 선박을 관리했던 화물차 기사는 "배에 철근이 무지하게 들어가 있다"고 증언했다. 제주 강정마을 주민은 "해군기지에 4월 16일까지만 철근이 설치됐다. 그 날 이후 뚝 끊겼다"고 말해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8일 공식 SNS을 통해 "2014년 경 청와대 내 관저 직원으로 근무하셨거나, 박근혜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청와대를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출입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