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이기권 장관이 1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확대간부 및 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노동시장 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향후 노동시장 여건은 탄핵정국에 따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심화, 주요산업의 구조조정 본격화, 2017년 정년 60세 확대 등으로 인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임금체불 방지 등 산업현장 민생 사항을 흔들림 없이 챙기고, 산재예방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 사람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될 수 있도록 일자리 예산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고용대책 시행에 힘쓰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가 불확실해지면 구직자, 취약근로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만큼, 고용부 전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굳은 사명감을 갖고 고용서비스, 취약근로자 보호 등 본연의 임무 수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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