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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내년에도 '녹색건축물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낡은 건축물을 친환경 건축물로 증축ㆍ개축ㆍ재건축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이용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내ㆍ외부 단열 시공 ▲단열 창호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이며 이들 사업에 필요한 공사비의 50%를 주택 소유자에게 지원한다.
대상 건축물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660㎡ 이하), 19세대 이하 소규모 다세대ㆍ연립 주택 등이다. 아파트는 제외된다.
건축물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에 있으면 건물 신축 시 최대 4000만원, 증축ㆍ개축ㆍ재건축ㆍ리모델링 시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올해 접수된 495건 중 349건을 선정해 15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수원시는 8일 수원 매교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1월26일까지 33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내년 2월 한 달 간 사업지원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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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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