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 금융회사와 그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유도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에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선정됐다. 우수 금융인에는 박춘홍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76명이 뽑혀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농협은행은 올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기청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보증기관 보증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등 8대 협력과제 중점추진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부문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춘홍 전무이사는 자금공급 확대, 창업성장기업 지원, 기술금융 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제는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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