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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銀 퇴직연금 사업 중단에 시중銀 '이전 마케팅' 총력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h수협은행이 퇴직연금 사업을 중단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의 점유율이 너무 낮고,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위한 전산 등 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Sh수협은행의 퇴직연금을 자사 계약분으로 이전하기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9월 퇴직연금 영업을 중단했다. 수협의 기존 퇴직연금 적립액은 1200여억원으로 전체 금융권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여타 경쟁은행들은 수협은행의 퇴직연금분을 이전해오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은 퇴직연금을 이전할 경우 장기계약에 대한 수수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퇴직연금 계약 기간에 따라 수수료율을 ▲2년 10% ▲3년 12% ▲4년 이상 15% 등으로 할인해주는 식이다. NH농협은행도 내부 규정을 바꿔 수수료율을 낮췄다.


퇴직연금 시장 자체는 매년 두자릿수가 넘는 성장을 하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액은 ▲2013년말 84조3000억원 ▲2014년말 107조1000억원 ▲2015년말 126조40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30조원에 육박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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