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3-1로 이겼다.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은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2승1무3패 승점7를 기록해 E조리그를 3위로 마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로 무대를 옮겨 경기를 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하면 16강에는 오르지 못하지만 대신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티켓을 갖는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모스크바 공격수 알란 자고예프(26)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서 전반 37분 델레 알리(20)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23)이 대니 로즈(26)의 크로스를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공격했다. 후반 33분 알리가 케인의 크로스를 헤딩했다. 모스크바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프(30)가 막았지만 공이 튀면서 다시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킨페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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