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착한선물’이 잇따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관내 업체인 파리바게뜨(함평읍, 대표 강민영)가 빵 1천개를 군에 기증해 이를 관내 노인복지시설 13곳에 전달했다.
강민영 대표는 “고향인 함평을 위해 작으나마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나비축제 등에 페이스페인팅으로 참여했던 이가기획(대표 김효철)은 귤 100박스를 한부모가정 100가구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대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말재) 회원과 자원봉사자 60여 명은 5일간 배추 1천포기로 김장김치 200박스(5kg)를 정성껏 담가 경로당 32곳과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 행사에 대동면 관내 기관과 단체가 동참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해보면(면장 정영욱)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옥란)도 김장 400포기를 담가 경로당 29곳,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71명에게 전달했다. 또 독거노인에게는 두툼한 내복을 위문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소외된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급 단체와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해 더불어 사는 지역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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