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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수상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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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나눔카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우수구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공유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2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서울시 자치구가 추진한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공유촉진사업 추진 등 2개 분야 10개 항목 13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주민센터의 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시설 민간운영 외 유휴공간을 발굴해 추가로 총 54개소를 개방해왔다. 또 민간위탁을 통해 자치회관을 주중야간, 주말에도 개방해 직장인 등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관악구,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수상구 선정 관악구 공유사업 추진 중인 나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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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일반가정에서 사용빈도가 높지 않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전동드릴, 톱 등 각종 생활공구를 빌려주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 사업을 전동 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했다.


특히 기존 공영주차장 중심으로 운영하던 나눔카 서비스를 공동주택 단지로 확대, 집 앞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주목을 받았다.


이외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리빙라이브러리’,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공유도시 관악 아이디어 공모전’, 자신의 재능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재능나눔학교’ 등 다양한 공유활동에 힘썼다.


유종필 구청장은 “공유활동은 유휴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향상 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구 특성에 맞는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속 공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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