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국체대)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500m 종목에 처음 출격한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9~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하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가 500m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500m는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약했다. 심석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 시즌 쇼트트랙월드컵은 한 선수가 두 개 이상의 개인 종목에 나설 수 없다. 심석희도 이번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 1000m, 1500m, 계주만 뛰었다. 계주는 단체 종목으로 제한과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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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3차 대회에서 500m, 1500m에서 레이스를 한다. 심석희가 500m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2~2013시즌 월드컵 3차 대회와 2013~2014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각각 따낸 동메달이다. 심석희는 175㎝의 큰 키 때문에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느려 500m가 약점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의 한 축을 담당하는 최민정도 500m에 출전한다.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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