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 역량으로 교사·학생 지원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6일 강진 다산수련원에서 도내 유?초?중 수석교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201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수석교사의 수업전문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6년 수석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초·중 독서·토론수업 교수·학습 과정안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10개 과목, 중학교 3학년 2학기 12개 과목을 학습자 수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A, B, C형으로 제작됐다. 이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 홈페이지(교육정보/장학연수/정책기획관 게시판)에 등재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명화속의 삶과 욕망’저자 박희숙 미술 전문작가는 동·서양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참석한 교원들에게 미술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학습의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수석교사는 유치원 4명, 초등 39명(초등회장 광양중진초 최희정), 중등 79명(중등회장 영광공고 강대열)으로 총 122명이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교사의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생을 교육하는 수석교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남 교육력 제고를 위해 수석교사의 교내 활동을 강화하고, 수석교사별 컨설턴트 인력풀을 구축해 교내·외적으로 수석교사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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