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세계가스총회(WGC2021)'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2021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선포하고 조직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 주관으로 매 3년마다 개최되며, 90여 개국에서 1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가스산업 최대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세번의 도전 끝에 2021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또 2018년부터 3년간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에 취임한다.
조직위원회는 2021 세계가스총회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으로, 정부, 지자체, 가스업계 등 관계기관을 총망라하여 구성됐다. 본행사까지 4년여 남은 기간 동안 국제가스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총회 운영프로그램 준비, 대회 흥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홍보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우리 가스산업이 지난 30년간 서민생활 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국제 가스산업의 흐름으로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노력 강화 ▲셰일가스 본격화로 인한 국제적인 생산 증가를 꼽았다.
또한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주 장관은 "우리 가스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2021세계가스총회가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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