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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예약부도 근절 및 개선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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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선진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예약부도 근절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 한 해 동안 전개한 예약부도 근절 대국민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제3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의 신 소비자 역할 및 책임강화 과제와 관련해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선진소비자의식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세미나는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예약부도 근절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김성천 박사는 시장경제의 주체로서 소비자시민사회 구축을 위한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 및 지속적인 소비자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빈기범 교수는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의 실태조사 결과, 올 한 해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의 노력으로 5대 분야에서 예약부도율이 평균 3.67% 포인트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 서울대병원은 예약부도근절 대국민 캠페인 이후 병원 내 예약부도율이 전년대비 3~4% 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예약부도를 근절하기 위한 민·관·산·학의 협업으로 국민들의 인식 변화에 성과를 이끌어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예약부도 근절은 물론 선진소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소비자원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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