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자 영수증' 서비스 도입…연간 A4용지 1000만장 절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전문점 업계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연간 A4용지 1000만장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거래에 대해 자동 발행되며,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 회원의 모든 거래에 대해 자동으로 발행되며 회원들은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내 설정기능을 통해 종이 영수증의 수령 필요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 매장에서 하루 평균 40만건의 영수증이 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으로 연간 14만롤의 영수증 절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4용지 10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또한 영수증 분실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개인 거래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에 이어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리하고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