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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벼 재배면적 3만500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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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내년 쌀 재배면적이 올해 77만9000ha에서 내년 74만4000㏊로 3만5000㏊가 줄어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7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쌀 적정생산을 위 한 유관기관·단체 합동워크숍을 열어 벼 재배면적 감축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4년간 쌀 공급 과잉으로 수급안정을 위해 자연감소 면적을 포함해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뜻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식량정책의 이해 특강을 시작으로 쌀 적정생산 추진 방안, 논 타작물 작부체계 소득분석, 우수사례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우선 내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과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비 물량 배정, 농산시책평가, 정부포상 등 정부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한 바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 개편, 사전적 생산조절과 대체작목, 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재배기술 등을 마련한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생산자단체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단체간 협업을 통해 내년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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