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보건소 254곳 중 강동구를 포함해 7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평가 공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사례를 공유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건강관리지원센터’ 등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해왔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20세 이상 성인의 25%인 7만 9457명이 등록했다. 주민들은 걷기, 영양 등 커뮤니티를 형성해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건강관리지원센터’에서는 전담의사와 금연, 영양 등 건강관리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주민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되돌아보고 건강습관을 생활화하도록 돕는다.
구의 선진적인 노력은 건강 개선으로 이어졌다.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9년 대비 9.1% 증가, ‘비만율’은 2008년 대비 1.1% 낮아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과 건강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모든 정책에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역민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한 강동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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