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용호)는 3일 관내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가정아동 20여명과 함께 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뮤지컬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가정아동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계획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이모 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뮤지컬 공연을 보게 되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완산구 가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8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가정아동 60여명과 함께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청소년과 유정옥 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여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의 기회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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