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주니어선수권 결승에 올랐다.
남자탁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한 2016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 경기에서 중국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총 열두 번 우승하는 등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패해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번 단식 경기에 나선 조승민은 위허어를 3-1로 꺾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2단식에서 안재현이 쉬하이동에 0-3, 3단식에서 김대우가 쉬잉빈에 0-3으로 져 역전을 허용했지만 4단식에 다시 나선 조승민이 쉬아히동을 3-1로 꺾고 안재현이 5단식에서 위허이를 3-1로 꺾어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결승 경기에서 일본과 최종 우승을 다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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