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양 정상이 7분간 통화했으며 우호적이고 활기찬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을 내년 백악관에 초청했으며, 두테르테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에게 내년 필리핀에서 열리는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와달라고 요청했다.
필리핀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우방이나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미국보다는 중국,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양측이 논란이 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서 언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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