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농기계임대사업장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기여해 농가의 호응이 높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일손 부족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2곳을 운영 중이다.
적은 비용의 임대료만 내면 고가의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일손부족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농번기철에는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편의를 제공해 부족한 노동력 해소에 도움이 됐다.
지난달까지 보행관리기, 퇴비살포기, 콩 정선기 등 56종 249대의 농기계를 1488농가가 1824회를 임대해 4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인기를 큰 농기계는 콩 정선기로 103톤을 정선했다.
임광섭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를 비치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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