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노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txt="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노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size="550,781,0";$no="201612011403536238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1) 1단계 구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 이름이 올랐다.
철도공단은 최근 이 사업 구간 철도시스템 분야에서 프랑스, 중국, 캐나다 컨소시엄 등 유력 경쟁국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철도시스템은 차량, 궤도, 전력, 신호, 통신, 검수 등 핵심기술 분야로 구성되며 사업은 5.8㎞ 길이의 1단계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은 올해 5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경협의제로 포함, 이후 철도공단과 자카르타 주정부 기관(JakPro)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업시행에 필요한 기술·계약조건 등을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철도기술력과 철도공단의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현지 경전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자카르타 주정부는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116km에 달하는 경전철 건설 계획을 수립, 오는 2018년 7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구간 사업에는 총 4억700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철도공단은 LG CNS,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우진산전, KRTC, 세종기술 등 국내 7개 기업과 함께 현지에 진출해 시스템 분야의 사업관리(PM), 시스템엔지니어링(SE), 설계·구매·시공(EPC), 종합시운전 등을 일괄수행 할 예정(이달 9일 착공)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해외철도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철도공단은 이를 계기로 동남아 철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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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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