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야,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품위 지켜"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벌인 해프닝에 대해 장 의원이 입을 열었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을 향해 삿대질과 함께 "니가 경찰이야?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 품위를 지켜"라고 호통 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가 논란이 됐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말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의 이름으로 올렸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제원 의원은 "오늘 상임위에서 일어났던 표창원 의원과의 설전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보도한 기사"라며 연합뉴스의 한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표창원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막말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이날의 설전은 지난달 30일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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