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대표팀, 2~4일 카자흐스탄 월드컵 3차대회 출전

이승훈[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2월 2~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1,2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땄다. 2016 세계종목별선수권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금메달 한 개씩 수확했다. 올림픽 2연속 우승자인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여자 500m에서 은메달 두 개를 보탰다. 남자 단거리의 김태윤(한국체대)과 차민규(동두천시청)는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팀추월에서도 남자팀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 여자팀은 1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차대회는 500m, 1000m, 1500m, 5000m(여자 3000m), 팀추월, 매스스타트 경기가 열린다. 대표팀은 3차대회를 마친 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4차대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