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정책포럼인 '기후 위크(WEEK) 2016' 포럼이 29~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한국 산업계의 과제'를 주제 아래 전문가 컨퍼런스, 우수기술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1월4일 파리 협정 발효 이후 처음 열린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 모로코 마라케시) 협상결과를 소개하는 자리기도 하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감축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돼 한국중부발전 송병훈 차장, 국일제지 임학규 팀장, 효성, 한국세큐리트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10점) 및 상장(2점)을 받았다.
또한 이틀간 8개 세션 하에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에 관련된 주제 발표 20개도 진행된다. 첫째날에는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현황 및 운영방안,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 시사점, ▲신기후체제 해외 산업계 대응사례 등 4개 세션이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와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등 4개 세션이 운영된다.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파리협약 발효를 계기로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계가 신기후체제 대응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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