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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바람 분다…'반값 LTE 요금제'로 폭풍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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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요금제 경쟁적으로 출시
에넥스텔레콤, 바로유심 4일만에 5000건
CJ헬로모바일, 하루 300명 매일 마감
여유텔레콤, 12월부터 반값 요금제 출시
유심LTE 요금제로 젊은 층 고객 유치


알뜰폰 바람 분다…'반값 LTE 요금제'로 폭풍 경쟁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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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올해 초에 이어 또 다시 알뜰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비 절반 수준의 파격적인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 젊은 층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넥스텔레콤이 GS리테일과 제휴해 출시한 편의점 0원요금제 '바로유심'이 지난 22일 출시 후 4일 만에 선착순 5000건이 조기 마감됐다.

전국 GS25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로유심은 3G유심, LTE유심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3G바로유심은 5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매월 기본료 0원에 음성 50분 또는 데이터 100MB중 선택이 가능하다. LTE유심은 8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매월 기본료 0원에 데이터 100MB를 사용 할 수 있다.


바로유심 요금제는 지난 22일 접수 시작과 동시에 10분 만에 1000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에넥스텔레콤은 무약정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을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11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무약정 0원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업체 CJ헬로모바일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10기가바이트(GB)를 제공(기본 제공량 소진 시 하루 2GB 추가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 요금제는 이동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월 6만6000원대 요금제와 혜택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3만3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예약가입 시작과 함께 하루에 3000명이 접수하는 인기를 얻어 CJ헬로모바일은 하루 가입자를 300명으로 제한했다. 28일까지 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여유 텔레콤은 오는 12월1일 음성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11GB(기본 제공량 소진 시 하루 2GB 추가 제공)를 주는 요금제를 월 3만3000원에 출시한다.


알뜰폰 업체는 이동통신사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기 위해 '유심 요금제'를 택했다. 개통된 유심만 제공, 소비자가 중고폰 등 휴대폰을 별도로 구입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가 휴대폰에 지급하는 공시지원금 등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이를 요금 할인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시장 경쟁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파격적인 요금제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 미래부는 가입자 당 지불해야하는 전파사용료를 1년 더 감면해주면서 알뜰폰 업체는 3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아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도 각각 음성은 14.6%, 데이터는 18.6%씩 인하됐다.


이를 통해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정체 현상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에넥스텔레콤이 0원에 통화 50분을 제공하는 제로요금제를 출시, 알뜰폰 열풍이 불면서 1~3월 월 평균 가입자가 11만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가입자가 6만명 수준으로 정체를 보였다.


가입층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알뜰폰은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사용했으며, 3G 요금제를 주로 썼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 LTE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에넥스텔레콤이 이번 GS25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알뜰폰 가입자 연령층이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TE 유심 요금제를 통해 젊은 층 등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알뜰폰 전체에 요금 경쟁이 되면서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알뜰폰 바람 분다…'반값 LTE 요금제'로 폭풍 경쟁 여유텔레콤이 출시할 신규 요금제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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