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 팀은 똑같이 4승5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함께 세 팀이 공동 2위가 됐다.
KDB생명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에서 KB스타즈에 67-59로 승리했다.
KDB생명이 4쿼터 대역전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3쿼터 한때 38-53으로 크게 끌려갔다. 3쿼터 후반 추격을 했지만 47-55로 밀린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KDB생명은 4쿼터 초반 조은주의 3점슛과 이어진 골밑슛으로 52-55, 3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KB스타즈가 2점씩 달아날 때마다 KDB생명은 노현지와 조은주의 3점슛으로 추격하면서 58-59까지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자유투 두 개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한채진의 페인트존 득점과 크리스마스의 3점 플레이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리스마스는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4쿼터 맹활약한 조은주는 13점을 올렸다. 조은주는 4쿼터에만 8득점 했다.
KB스타즈에서는 플레넷 피어슨이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아정이 16득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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