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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탄핵에 역량 쏟아야 할 때…다음달 9일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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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입장 밝히는 적극적 방법은 탈당"

남경필 "탄핵에 역량 쏟아야 할 때…다음달 9일 처리해야" 남경필 경기지사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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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때"라며 "헌법기관으로서 당당하게 탄핵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밝히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약 탄핵이 가결이 안 되고 부결될 경우 굉장히 큰 정국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탄핵이 부결된다면 정치권 전반이 완전히 민심의 바다에 쓸려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었다. 역사적 생명이 다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탄핵에 대해 국민들 앞에 명백하게 입장을 밝히는 가장 적극적 방법은 탈당"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금 국면에서는 정치적 셈, 공학적 판단 등을 다 버려야 할 때"라며 "정치권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 마지막 방법, 바로 탄핵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때"라고 재차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다음달 9일까지는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정치권 안의 제도적인 힘으로 결국 (탄핵을) 못하는 결과가 나오거나 하염없이 시간이 늘어지게 된다면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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