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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연임 도전에 독일인 5명 중 3명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제2공영방송인 ZDF방송이 지난 22~24일 1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메르켈 총리의 4연임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메르켈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지지자들 내에서는 찬성 비율이 89%로 압도적이었다.
기민당 맞수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의 당수인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의 경우 29%가 지지하는 데 그쳐 메르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유럽의회 의장 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독일 총선 출마를 결정한 같은 당 마르틴 슐츠 의장의 지지율은 51%로, 내년 선거에서 그가 메르켈의 대항마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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